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42)가 “식당 매출이 급락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로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럭키가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가게 매출이 많이 떨여졌다”고 털어놨다.
럭키는 점심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인디아’를 찾았다. 손님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고, 점심 매출 기록을 확인하니 7만원이 전부였다. 직원에 “오늘 몇 테이블 왔냐”고 묻자 “두 테이블”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럭키는 직원들과 회의를 열고 신메뉴 개발, 배달 서비스 등 어려움을 타개할 대책을 모색했다.

럭키는 “석탄 관련 사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왔다”며 “한국 생활 24년차”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한국에 정확히 1996년 3월 24일 오전 6시 30분 도착했다”며 “IMF, 금모으기 운동, 한일 월드컵 다 봤다”고 말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MBC에브리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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