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화가 김경희가 꽃을 주제로 한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경희 개인전 ‘마이 드림, 마이 러브’(MY DREAM, MY LOVE)가 21일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는 사랑, 추억, 기다림 등 우리네 삶의 원천을 형상화한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적색과 녹색을 강조한 원색 조합에, 내면적인 뜨거움을 강조하면서 감정을 분출해내는 강렬한 색채와 붓터치가 인상적이다.

신작 ‘어느 가을밤’(Someday Autumn Night)을 비롯해 도시, 자연, 실내를 넘나드는 공간적 어우러짐에서 틀을 깨는 작가의 세계를 볼 수 있다.
김경희는 대학 4학년 때 국전에 입선했고, 중국 난징대학 초대 미술관 개인전(2018)을 비롯 개인전 10회와 단체전 300회를 연 중견 작가다. 유화와 수채화를 그리는 그는 2011년부터 제5대 한국 수채화작가회 회장을 맡았다.
이번 개인전은 6월 5일까지 계속된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 제공=금산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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