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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딸 홍주은 “내가 졸업한 대학 이름도 몰라” 서운함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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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12 11:41:27 수정 : 2020-05-12 1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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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이자 외식사업가인 홍석천의 딸 홍주은이 아빠에게 서운한 점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홍석천의 딸 홍주은이 홍석천과 눈맞춤 방에서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홍석천은 독신이지만 지난 2008년 자신의 조카들을 공식 입양한 바 있다.

 

이날 자신에게 눈맞춤을 신청한 상대가 누군지 몰랐던 홍석천은 홍주은이 등장하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홍주은이 “내가 왜 눈맞춤을 신청했는지 알겠느냐”라고 질문하니 이내 홍석천은 대답하지 못하며 난감해했다.

 

홍주은은 “내가 제일 사랑하는 아빠인데 서운하고 섭섭한 게 있어서 눈맞춤을 하러왔다”며 홍석천을 눈맞춤방으로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빠가) 저의 생일도 모르지 않을까 싶다. 제가 나온 학교 이름도 계속 헷갈려한다. 최근에 정확하게 얘기를 해줬는데 그것도 아마 헷갈리지 않을까 싶다”라며 씁쓸해했다. 제작진은 홍석천에게 딸이 졸업한 대학교 이름을 물었지만, 딸의 예측대로 홍석천은 “요리 대학교...요리 학과? 대학 이름은 모르겠네”라며 당황했다.

 

홍주은은 이어 “유학을 가서 6년 정도 (아빠와) 떨어져 있었다. 그만큼 대화를 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도 한국에 들어왔지만, 아빠를 볼 시간이 별로 없다. 단둘이 진지한 얘기를 해 본 적이 없다”며 서운해 했다.

 

홍석천은 이에 “주은이가 중학교에 올라갈 때 (입양) 서류에 사인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책임감이 생기더라. 삼촌이 늘 이슈되는 사람이라 분명히 괴롭히는 친구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까운 곳이라도 (유학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홍석천은 “보통의 가족들이 아빠하고 데면데면하지 않나. 저도 그 정도다. 밖에서는 너무 바쁘니까 에너지를 다 쓰고 집에 오면 집안일을 또 신경 써야 하니까 지치면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딸을 신경 쓰지 못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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