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논란’ 피오 근황은? 절친 송민호가 공개 ‘밝은 모습‘.. 소속사는 입장 無

블락비의 멤버 피오가 방송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피오의 절친인 위너의 송민호가 피오의 근황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11일 오후 송민호가 SNS에 올린 영상에는 피오가 네이버 NOW 라디오 방송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피오는 지난 3월부터 송민오와 함께 네이버 NOW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영상 속의 피오는 티셔츠에 청바지, 안경을 착용한 편안한 차림으로, 비교적 밝은 표정이다. 

피오의 태도 논란은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서 불거졌다.

이날 방송에서 피오는 멤버들과 수제 도넛을 걸고 퀴즈 게임을 했다. 이 과정에서 피오는 언성을 높이거나 과장된 액션을 취하는 등의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정답을 맞추지 못한 가수 겸 배우 혜리에게 “얘는 꼭 틀리면 이러더라”며 핀잔을 주거나, 도넛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전수하려는 격투기선수 김동현에게 “내가 알아서 먹을 테니 신경 꺼라” 하고 소리치기도 했다.

방송 직후 피오의 태도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피오의 과한 반응이 불쾌하다는 지적이 많았고, 일부 시청자는 피오를 하차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했다. 반면 원래 출연자들끼리 티격태격하는 콘셉트의 방송이고, 예능에서 일어난 해프닝일 뿐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반응은 엇갈렸다. 피오의 행동에 일부 시청자들은 예능프로그램을 보며 눈치를 봐야 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급기야 피오를 하차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한편 방송 직후 12일까지 피오의 태도 논란이 계속 이목을 끌고 있지만, 피오의 소속사와 ‘놀토’ 제작진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송민호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