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커뮤니케이션즈가 지난해 2월 출시한 이용자 참여행 내비게이션 ‘어디가지또’가 출시 1년 4개월여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내달 3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구글 플레이 등 앱스토어 공지를 통해 알렸다.
‘동승자 내비’라는 개념으로 개발된 ‘어디가지또’는 T맵의 기술력을 적용해 T맵 보조 기능은 물론 독자적인 소셜 서비스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T맵을 이용하는 운전자에 동승자는 ‘어디가지또’를 접목해 주변 탐색과 경로 설정 등 보조 기능을 할 수 있다. 가고 싶은 장소와 다녀온 곳 등을 사진 등록과 평가 남기기 등으로 리뷰할 수 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동을 통한 정보 나눔 등도 손쉽게 했다.
그러나 소셜 연동, 핫플레이스 추천 등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능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맛집과 장소 등에 대한 정보 갱신도 늦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용자 수도 기대했던 만큼 늘지 않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금까지 서비스를 이용해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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