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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상 피고소女 “첫만남서 추행·잠자리 요구, 인정·반성하다 갑자기 고소. 맞고소는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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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08 17:44:58 수정 : 2020-05-08 17: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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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한지상(사진)으로부터 공갈미수·강요죄 혐의로 고소된 여성이 언론에 “첫 만남부터 추행하고 잠자리 요구를 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용서를 빌던 중 갑작스럽게 고소를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7일 연예전문 매체 SBS funE에 피고소인 A씨는 “강제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맞고소할지는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앞서 한지상은 가족, 소속사, 법무법인과 협의한 끝에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에 A씨를 고소했으며, 현재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A씨가 상대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공개 연애를 강요해왔다고 게 한지상의 전언이다.

 

한지상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지상은 2018년 5월 A씨와 서로 호감을 느끼고 만나다 관계가 소원해졌고, A씨는 이듬해 5월부터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렇지 않으면 온라인에 폭로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소속사 측은 “배우로서는 인터넷에 일방적 주장의 글이 올라오면 이미지의 큰 타격이 있을 수 있음을 우려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지만 A씨의 주장을 들어주고 대화를 해봤지만, 요구금액이 너무 크고 공개 연애를 하자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요구사항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라며 고소 취지를 밝혔다.

 

이어 “한지상은 절대로 성추행한 사실이 없었고, 이는 A씨 본인도 수차례나 인정을 했다”며 “하지만 수개월에 걸쳐 A씨의 일방적인 요구와 협박에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결국 형사 고소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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