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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시리에 “독도는 누구 땅?” 물으니 “한국”.. 日 네티즌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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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07 16:19:19 수정 : 2020-05-08 09: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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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의 음성인식 기능 ‘시리(Siri)’에 ‘독도가 어느 나라 영토냐’고 물으면 한국이라고 답한다는 사용기로 인해 일본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다. 

 

시작은 한 일본 네티즌이 5일 SNS에 올린 글이었다. 이 네티즌은 “아이폰 시리에 일본어와 영어로 ‘다케시마(독도)는 어느 나라 땅이냐’라고 물어보면 ‘대한민국’이라고 답한다. 센카쿠 제도에 대해 물으면 ‘일본과 중국’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이 확산되자 일본 네티즌들은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소니가 있으니 아이폰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 “판매되는 나라의 실정에 맞는 사양을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 “일본 정부가 애플에 항의해라”, “불량품 판매는 법으로 금지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시리는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응답한다. 위키피디아는 비영리 단체인 위키미디어재단이 운영하는 사용자 참여형 온라인 백과사전이다. 시리는 2012년 출시된 iOS6 버전부터 “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다”라는 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폰은 일본 스마트폰 시장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하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애플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56%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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