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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민, 류리가람 사과글에 "이 와중에도 거짓말…3년 전 바람?"

입력 : 2020-05-02 09:02:09 수정 : 2020-05-02 12: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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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혁민 SNS

 

커플 유튜버 '류리가람' 사생활을 폭로했던 얼짱 출신 유튜버 강혁민이 분노했다.

 

강혁민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너무하네. 이 와중에도 거짓말이라니. 내가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해. 열심히 둘이서 머리 짜내서 생각한 게 3년전 일이라고 밀어붙이는 거야?”라며 3년 전 일을 사과한다는 류리가람의 말에 반박했다.

 

이어 “그러니까 그냥 지금까지처럼 나 무시하고 잘 살아. 어차피 이렇게 내 속이 썩어 문드러질 때까지 너희들은 나신경도 안 썼잖아. 죽을 때까지 사과 안 했을 거잖아. 굳이 거짓말까지 치면서 안 그래도 돼”라고 덧붙였다.

 

사진=김가람 SNS

 

강혁민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6년 차 남녀 커플 유튜버로부터 인간적인 배신을 당했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그는 유튜버 A가 남자친구인 B와 여성 유튜버 C가 바람을 피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 C와의 인연을 정리하면서까지 A를 도와줬으나 A가 B와 다시 만나게 되며 연락을 끊었다고 털어놨다. 

 

강혁민은 “중간에서 배신을 당했다. 아직도 매일 밤마다 그 생각을 하면 괴롭고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편 '류리가람'의 진률희와 김가람이 폭로글 속 당사자들이라고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류리(진률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저의 남자친구 이제 남편이 될 가람이는 3년 전 저에게 큰 실수를 한 사실이 있다. 제가 가람이를 지금까지 잘 만나고, 결혼까지 하는 이유는 그만큼 가람이도 반성을 했고, 저 또한 용서를 했기 때문”이라며 “저를 통해 상처받은 그 오빠에게는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시간을 내주면,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다음은 강혁민 글 전문.

 

정말 너무하네. 이 와중에도 거짓말이라니. 내가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해.

 

열심히 둘이서 머리 짜내서 생각한 게 3년전 일이라고 밀어붙이는 거야? 1년 반전 일이 심지어 2년도 아니고 그 와중에 3년이라고 강조하는 것도 너무 속보여. 아니면 뭐 정말로 3년 전부터 바람을 펴왔다는 거야? 너희들은 진짜 끝까지 마지막까지도 이렇게 너희들이 서로 죽고 못 살 정도로 사랑하는 거 난 아주 잘 알겠다고.

 

그러니까 그냥 지금까지처럼 나 무시하고 잘 살아. 어차피 이렇게 내 속이 썩어 문드러질 때까지 너희들은 나신경도 안 썼잖아. 죽을 때까지 사과 안 했을 거잖아.

 

굳이 거짓말까지 치면서 안 그래도 돼. 그냥 그럴수록 그동안 너희 때문에 괴로워했던 내가 바보가 되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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