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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덕분에… 넷플릭스 1분기 구독자 1580만명 늘어

입력 : 2020-04-22 09:40:48 수정 : 2020-04-22 09: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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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쓴 올해 1분기에만 1580만명의 새로운 구독자를 유치해 회사 창설 13년 만에 최대 분기별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2020년 1분기 유료 시청자는 전 분기보다 1580만명 많아진 1억82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넷플릭스가 같은 날 발표한 1분기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월가의 전망치 평균인 800만명의 2배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다. 

 

지난 1분기 넷플릭스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스테이 앳 홈(stay at home, 집에 머물기)’ 운동 여파로 수혜를 입은 몇 안 되는 기업 중 한 곳이 됐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지난 2월19일부터 현재까지 11%나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우리는 사람들이 집안에 갇혀 있을 때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타격도 없이 제대로 운영할 수 있어 무척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는 성명도 발표했다.

 

넷플릭스의 올 1분기 수익은 7억9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거의 3배 늘었다. 다만, 구독자 수가 전년 대비 23% 늘었음에도 ‘달러 강세’로 미국 외 다른 신규 시장에서의 수익은 상대적으로 감소해 수익은 17% 증가에 그쳤다.

 

넷플릭스는 올 2분기에도 750만명의 유료 시청자를 유치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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