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공무원임대아파트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경북 안동의 공무원임대아파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 풍천면 상록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아파트 입주자는 경북도와 소방본부, 교육청, 경찰청 직원이 대부분이다.

A씨는 예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동료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에서는 지난 9일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일주일 동안 2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도는 A씨와 같은 아파트 승강기를 이용한 직원을 조사해 검체 검사를 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공무원임대아파트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급속도로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아파트 같은 라인의 직원을 검사한다”고 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