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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서 위조 논란’ 최현석 근황 “전 소속사와 분쟁 해결, 방송 아닌 요리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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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15 10:48:50 수정 : 2020-04-15 17: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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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휴대전화 해킹 피해가 알려질까봐 위조된 사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켜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벌였던 셰프 최현석(사진)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전 소속사와의 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됐으며 앞으로 본분인 요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현석은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라디오 프로그램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사문서 위조 논란 후 석달 정도 지난 요즘 근황을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해 “오해로 인한 것들이 있었는데, 어쨌든 법적으로 모두 다 해결됐다”며 “그런데 방송보다 요리하는 게 확실히 편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어쨌든 방송을 바쁘게 하다가 중단하게 되고 요리 쪽에 더 신경 썼더니 오히려 더 삶의 질이 높아지더라”며 “본분이라 열심히 요리하는데 오늘 이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지난 1월 최현석은 휴대전화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는데, 이에 저장됐던 문서를 둘러싸고 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바람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해커들은 최현석의 휴대폰에 저장된 문자 메시지와 영상, 사진 등을 해외 사이트에 유포했다. 이 과정에서 전 소속사와 맺었던 계약서를 위조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최현석은 유명 레스토랑의 총괄 책임자로 일하면서 방송 프로에 출연하던 중인데 결국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는 방송에서 ’불가피한 퇴사’라고 못박았었다. 그러나 사문서 위조 의혹이 드러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최현석은 신생 F&B 회사로부터 새 매장과 높은 급여를 제안받은 뒤 소속사를 상대로 6년 남은 전속계약을 파기하고자 소속사 관계자와 함께 계약서를 위조했다. 이렇게 원본 계약서와 다른 추가 조항을 넣은 게 드러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최현석이 무단으로 이직하기 위해 계약서 위조에 적극 가담했다는 지적도 내놨다.

 

결국 최현석은 당시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인 tvN ‘수미네 반찬’,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당시 최현석의 새 소속사는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과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적 있다”면서도 “이후 서로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를 통한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며 “새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 보도 내용이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최현석도 인스타그램에 입장 글을 남겨 전 소속사와 오해를 해소했고, 계약 사항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알려 사건은 일단락됐다. 

 

장혜원 온라인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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