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춘천갑)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 측 선거운동원이 선거운동 중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14일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50분쯤 춘천시 퇴계동에서 선거운동원 B씨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B씨를 비롯한 선거운동원 4명이 거리를 다니며 선거운동을 하던 중 한 가게 종업원인 A씨가 난폭한 말을 하며 이들을 빗자루로 위협했다. 선거운동원들은 그를 피했으나 A씨는 뒤쫓아와 B씨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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