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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확진자 85만 돌파…확산세 주춤에도 신규 발생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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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요양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이동시키고 있다. 바르셀로나=AP연합뉴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18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중 유럽 내 감염자 규모는 12일(현지시간) 기준 85만을 넘어섰다. 유럽 내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으나 여전히 유럽 여러 나라에서 신규 확진자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2일 유럽연합(EU) 27개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영국, 스위스 등 유럽 32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5만3000여명에 이른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 내 1위인 스페인 16만3027명에 이어 이탈리아 15만2721명, 프랑스 12만9564명, 독일 12만545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총리에 이어 보건부 장관이 함께 바이러스에 감염된 영국 7만8991명, 벨기에 2만8018명, 스위스 2만510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유럽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7만3625명이다. 

 

11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통행금지가 적용된 터키 앙카라의 길거리가 텅 비어있다. 앙카라=신화연합뉴스

가팔랐던 확진자 증가 비율은 다소 진정된 양상이지만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늘고 있다. 유럽 각국이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이유다. 다만 국가별도 대응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는 기류가 감지된다. 스페인은 확산세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자 점진적인 봉쇄 완화 계획을 발표하는가 하면 터키 등은 제한 조치를 연장하거나 강화했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부터 비필수 인력의 출퇴근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당국은 또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허브에서 며칠간 1000만장의 마스크를 나눠주기로 했다. 다만 마스크 사용은 권고사항이지 강제사항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필수적 사유를 제외한 이동과 여행을 금지한 바 있다. 

 

반면 터키는 이날 오전 0시부터 12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 등 31개 지역에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지난달 1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터키 정부가 모든 연령대의 국민을 대상으로 이동제한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터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세 미만과 65세 이상 국민의 외출을 금지했다. 오스트리아는 일부 스키장에 대한 폐쇄 조치를 연장했다. 오스트리아 티롤주 당국은 유명 스키 리조트인 장크트 안톤 암 아를베르크와 이쉬글 두 곳의 폐쇄 조치를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쉬글은 오스트리아 내 최대 집단 감염지로, 이곳을 다녀간 자국민 600여 명을 포함한 100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민서 기자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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