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기상 한식(寒食)이자 식목일인 오늘(5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불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4월5일은 설날·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이자 동지에서 105일째 되는 날인 한식이다. 한식은 “불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붙여진 날”이다.
또 5일은 산림녹화를 위해 해마다 나무를 심도록 정한 날인 4월5일 식목일이다.
하지만 지난 4일 식목일을 하루 앞두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전국에서 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기상청은 “강풍특보가 발표된 전라서해안에는 오늘(5일)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5일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보이며 춥겠으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5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나 전일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영남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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