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년만에 휴식기에 들어가는 KBS 2TV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의 김광수 CP가 유재석에 대해 남다른 고마움을 전했다.
김 CP에 따르면 휴지기는 2~3달 정도로 예정돼 있으며, 이후 시작되는 새 시즌의 진행도 유재석이 맡는다. 김 CP는 3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유재석과 긴밀히 협의해서 기획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자주 만날 것 같다”고 전했다.
김 CP는 “유재석은 제작진 입장에서 참 고마운 MC”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CP는 “유재석은 2000년대부터 건강상의 이유나 일신상의 사고로 단 한 번도 녹화에 빠진 적이 없다”고 돌아봤다.
이어 김 CP는 “심지어 유재석은 지각도 한 적 없고, 아이템 회의도 늘 함께 한다. 본인을 희생해서 방송에 최선을 다한다”며 “이런 부분은 다른 스타들이 본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CP는 ‘해피투게더’ 새 시즌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김 CP는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려고 준비 중이니 좋은 마음으로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01년 첫 방송된 ‘해피투게더’는 책가방 토크, 쟁반노래방 등 다양한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오는 28일 시즌4의 마지막 녹화(4월2일 방송)를 끝으로 시즌을 종료하고 휴지기를 가질 예정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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