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수재 의연금 기부…소속사 “집중호우 수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기 바라”

성금 규모는 안영미 요청으로 알려지지 않아

안영이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안영미(사진)가 중부를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 피해 극복에 힘을 더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희망 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안영미가 수재 의연금을 맡겨왔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안영미 측에서 성금 규모가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 관계자도 “안영미가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희망 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안영미를 비롯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분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 브리지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