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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교서 ‘극단적 선택’ 시민 구조한 배우 이이경 “당연히 할 일”

입력 : 2020-03-26 16:48:55 수정 : 2020-03-26 2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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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31)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던 사람을 구조하는데 역할을 한 이야기가 알려졌다.

 

이이경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이이경이 서울 한남대교에서 한 시민을 구조했다는 보도는 사실”이라고 26일 확인했다.

 

앞서 스포츠월드는 “이이경이 한남대교 위에서 새벽에 극단적 시도를 하는 시민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고 같은날 단독 보도했다.

 

소속사는 “이이경에 확인하니 보도 내용이 맞다고 했다”며 “당연한 일을 했는데 기사로 알려져 쑥스럽고 조심스럽다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이이경이 ‘눈 앞에서 벌어진 일이라 위험해보여 생각 안 하고 바로 뛰쳐나갔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와 보도에 따르면 이이경은 19일 오전 서울 한남대교에서 한 만취자가 달리는 화물차에 몸을 던져 극단적 시도를 하려는 현장을 목격했다. 이이경은 자신의 차에서 내려 경찰이 올 때까지 그를 붙잡고 추가 행동을 저지했다.

 

이이경은 지난달 20일 ‘칼퇴근’을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는 “이이경이 차도 혹은 강으로 뛰어드려는 만취자를 포박하듯 꽉 붙잡고 말렸다”며 “추위에 몸을 떠는 만취자에 자신의 옷을 입히고 계속 붙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1월 개봉한 영화 ‘히트맨’에 출연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신곡 ‘칼퇴근’을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도 데뷔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 제공=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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