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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목 깁스 왜? 경찰 “세면대 들이받는 자해 시도 탓.. 고개 못 숙이게 채운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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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25 13:24:26 수정 : 2020-03-25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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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이 25일 목에 보호대를 착용한 채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수사 중인 조주빈(25)이 목에 깁스를 한 것은 자해 시도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주빈은 오늘(25일) 오전 8시 검찰에 송치되는 과정에서, 서울 종로경찰서 포토라인 앞에 목 보호대를 한 채 정수리에 반창고를 붙인 모습으로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조주빈이 고개를 숙이지 못하게 하려고 경찰이 목 깁스를 하게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목 깁스는 자해 시도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조주빈이) 유치장 세면대를 들이받으며 자해를 해서 찰과상을 입었는데, 그때 목에 무리가 갔다”고 설명했다. 정수리의 반창고도 자해 시도를 하면서 입은 상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주빈은 검찰에 송치되며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조주빈은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내고,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해서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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