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인 택시기사의 마스크를 벗기고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택시기사 A(55)씨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60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입건했다.
B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술에 취해 강서구 가양동 인근에서 택시에 탄 뒤 몇분간 혼자 중얼대다 갑자기 소리치며 운전 중인 A씨의 마스크를 벗기고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택시기사 A씨는 1분가량 폭행을 당하며 차를 몰다가 오후 8시 40분께 정차 중인 경찰차를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했으며 경찰은 그 자리에서 B씨를 체포했다.
B씨는 차 문이 열리자 경찰관과 A씨에게 침을 뱉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A씨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지만, 택시기사 폭행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혐의가 입증되면 처벌할 수밖에 없다"며 "택시 블랙박스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따지고 B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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