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파선염 등을 앓다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의 개인방송자(BJ) 고(故) 이치훈(32·사망)의 지인이 그의 죽음을 추모했다.
연예 전문매체 오센(OSEN)이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치훈과 함께 쇼핑몰 모델 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은 지인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모글을 올렸다.
그는 “치훈이 형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추모이자 메시지를 담고 싶어 늦은 밤잠을 줄여가며 글을 작성한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는 “급성 패혈증이라는 병은 쉽게 발병하는 병이 아니다. 건강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사망하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된다”라며 “소중한 사람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일은 발생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생전 이치훈과 함께했던 날들을 회상한 그는 “일을 하면서 여러 번 인사드렸고, 친절하고 살갑게 대해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했다.
A씨는 “많이 당황스럽고 마음이 아프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달 13일 아프리카TV 공지사항을 통해 임파선염과 몸살 기운 등에 의한 휴방 소식을 알린 이치훈은 전날(19일) 오전 5시쯤 중환자실에서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이치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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