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선택…강서갑 수성 맡겨달라”

강선우(42·사진)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4.15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 금태섭(53) 의원을 꺾고 서울 강서갑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7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강선우 후보는 발표 후 유튜브 채널 ‘강선우TV’를 통해 “강서갑 발전을 위해 제가 그리고 캠프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며 “지켜봐달라.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선거운동기간은 7일 뿐이었다”며 “저를 알리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었는데 7일간의 기적”이라 말했다.
그는 “현역의원의 정치적 자산에 정치 신인인 제가 맞설 수 있었던 것은 권리당원 동지, 당원 동지, 강서갑 주민들의 변화와 발전 열망과 응원의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준 책임감과 제 가슴 속 사명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강서갑을 수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와 위스콘신대학교를 졸업한 강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민주당에서는 부대변인과 총선기획단 위원 등 당직을 지냈다.
강선우 후보는 권리당원 조사와 일반 여론조사에서 65% 정도를 받았다. 그는 “여성 가산점 없이 얻은 압도적 승리”라 말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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