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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뼈 부러질 뻔” 래퍼 상추가 ‘핑크퐁 마스크’ 쓰게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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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11 15:17:27 수정 : 2020-03-11 15: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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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힙합 그룹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본명 이상철·38·사진)가 어린이용 마스크를 착용한 인증샷을 올리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품귀현상을 빚는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상추는 11일 인스타그램 계정(@mightymouth237)에 “마트에 마스크가 있어서 사서 썼는데 얼굴이 너무 꽉 조이고 귀가 아파서 다시 보니 ‘핑크퐁’(Pinkfong) 상어가 그려져 있고 어린이용. 얼굴에서 즙 나올 뻔”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 구하기 너무 어렵다”며 “코로나19 꼭 이겨내자”라고 응원했다.

 

그는 해시태그(#)로 ‘마스크’, ‘품귀대란’,‘어린이용이라고 표기 좀’, ‘광대뼈 부러질 뻔’ 등을 덧붙였다. 

 

상추가 함께 올린 사진 속 그는 핑크퐁의 상어 캐릭터가 찍혀 있는 어린이용 마스크를 쓴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겉보기에도 성인인 상추의 얼굴에 비해 마스크의 크기는 매우 작아 보인다.

 

핑크퐁은 유아용 콘텐츠 기업 스마트 스터디가 제작한 브랜드로 동요 ‘아기상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 스터디가 제작한 브랜드 ‘핑크퐁’의 동요 ‘아기상어’ 이미지. 연합뉴스


이 같은 상추의 게시글 두고 누리꾼들은 “어린이 마스크까지 써야 한다니”, “정말 남아 있는 게 어린이 마스크밖에 없어?”, “나도 어린이 마스크 쓰고 다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확진자가 7755명에 달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되자 전국에 걸쳐 마스크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상추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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