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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어린이용 마스크 1004장 보낸 중국인 유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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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히 이겨낼 거라 믿고 응원해”

삼육대 중국인 유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어린이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10일 삼육대에 따르면 이 대학 중국인 유학생 40여명은 어린이용 마스크 1004장을 대구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당초 중국에 이 마스크를 보낼 예정이었지만, 한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대구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이들은 자가격리 기간 이뤄진 학교 측의 세심한 관리·보호 조치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학교에 교내 방역사업 지원금 271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학교로 보낸 감사 편지에 “대학에서 진행하는 방역사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 시민들이 이 사태를 속히 이겨내실 거라고 믿고 응원한다”고 적었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불편과 고생이 많았을 텐데 잘 참고 견뎌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목표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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