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맨체스터더비’ 10년 만에 2연승…맨유, 맨시티에 2-0 승리

입력 : 2020-03-09 16:39:23 수정 : 2020-03-09 16:39:23

인쇄 메일 url 공유 - +

전반 마르시알·후반 추가시간 맥토미니 골
첼시 이어 5위 유지…챔스리그 출전 청신호
맨유 선수 스콧 맥토미니(왼쪽)가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맨시티를 상대로 추가골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맨체스터=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빅 이벤트인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또 웃었다.

 

9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홈경기를 가졌다.

 

맨유는 맨시티에 2 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8일 열린 원정경기서 맨시티를 2 대 1로 이긴데 이어 이날 경기도 승리를 챙겼다.

 

퍼거슨 감독 재임 중이던 2009~2010 시즌 이후 10년 만에 기록한 2연승이어서 기쁨은 배가됐다.

 

맨유는 전반 30분 앙토니 마르시알이 선제골을 넣으며 홈팬들 앞에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어 추가시간인 후반 51분 스콧 맥토미니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로서 1881년 11월 시작된 맨체스터 더비는 맨유가 76승 52무 54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맨시티 선수들이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원정전에서 맨유에 0 대 2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맨체스터=AFP연합뉴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2승 9무 8패(승점 45)로 5위를 유지했다. 4위 첼시(14승 6무 9패·승점 48)와는 승점 3점 차이다.

 

맨유는 5위만 유지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하다. 2위 맨시티(18승 3무 7패·승점 57)가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아, 2년 동안 유럽 내 클럽 대항전 출전이 정지됐기 때문이다.

 

‘재정적 페어플레이’는 구단의 지출이 수익의 일정 부분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여 공정 경쟁을 유도하는 규정이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