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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 화재, 2시간여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입력 : 2020-03-09 07:23:15 수정 : 2020-03-09 07: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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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산라인 아닌 시설서 불‥생산 차질 없다”
8일 오후 11시 18분쯤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독자 제공) 연합뉴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9일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8일 오후 11시18분쯤 화재가 발생해 불기둥과 검은 연기가 높게 치솟는다는 목격담이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8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약 5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오전 1시50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불이 난 곳은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수의 냄새를 처리하는 탈취시설 ‘그린 2동’으로, 무인 시설이다. 생산라인이 아니라 반도체 생산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건물 옥상에 있는 냉각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반도체 생산에는 문제가 없으며 소방당국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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