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첫 방송을 앞둔 MBC 리얼 연애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가 예고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부럽지’에는 그룹 레인보우 지숙♥이두희 커플, 이원일 셰프♥김유진 PD, 아나운서 출신 최송현♥다이버 남자친구 세 커플이 출연한다.

티저 영상에서부터 세 커플 모두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까지 설렘 가득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들이 틈만 나면 뽀뽀를 하는 모습에 MC 장도연, 라비, 전소미, 허재는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장도연은 언짢은 표정으로 “잠깐만요!”를 외쳤고, 라비는 “불편하네요”라고 폭발했다.
허재는 “세 커플 다 뽀뽀만 하다가 끝나는 거 같다”며 멋쩍어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전소미는 빨개진 얼굴에 연신 부채질하며 부끄러워했다.

MC 장성규는 과거 직속 선배였던 최송현의 혀 짧은 애교에 박장대소하며 “음성변조 한 거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장성규는 “뉴스 하실 때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못 보겠다. 직속 선배의 이런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되게 실례 같다”고 털어놨다.

또 이원일 셰프의 여자친구 김유진 PD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모습에 일동 놀라기도 했다.
전소미는 “내가 상상하고 원하는 작고 소소한 행동과 달달한 순간순간이 제일 많은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세 커플의 리얼 연애를 담은 ‘부럽지’는 9일 오후 10시 55분에 첫 방송 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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