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배우 올랜도 블룸(43)과 약혼한 미국의 작곡가 겸 가수, 배우인 케이티 페리(35)가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알린 가운데 이 아이의 예비 아빠 올랜도가 그 경위에 관해 설명했다.
6일 마이데일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랜도는 전날 미국의 위성 라디오 프로그램 ‘시리우스엑스엠’(Sirius XM)과의 인터뷰에서 “케이티의 임신은 우연이 아니다. 계획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둘 다 인생의 새로운 휴식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가 할 수 있었던 모든 것, 그리고 꿈과 내가 지금까지 살았던 삶을 점검할 수 있었던 모든 목표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첫 아이의 탄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케이티도 전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신곡 ‘네버 원 화이트’(Never Worn White) 뮤직비디오에 만삭의 모습으로 출연해 올랜도와 사이에서 첫아이를 임신했음을 알렸다.
앞서 두 사람은 2016년에 열애설에 휘말렸고, 이듬해 공식 인정했다. 지난해 2월14일 약혼했다.
둘은 오는 6월 일본에서 결혼할 계획이라고 알렸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뤘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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