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지출에 ‘한우물’ 철학 밝혀

은지원(42)이 게임을 하느라 한 달에 70만원을 고정 지출한다고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젝스키스 멤버인은지원과 장수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요즘 가계부에서는 이런 서비스도 한다’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답은 ‘잔소리 서비스’였다.
장수원은 “지원형처럼 안 쓰는 사람한테는 오히려 쓰라고 잔소리 해야하는거 아닌가”라 말했다.
은지원은 이에 “한 달에 게임으로만 70만원 쓴다”고 답했다.
김숙이 “어떻게 70만원이나 쓰냐”며 놀라자 은지원은 “누나도 옷 사는거 같은데80만원은 쓸걸요”라고 받아쳤다.
은지원은 “저는 옷도 안 사고, 이 게임에만 70만원 쓴다”며 “다른 건 안 쓰고 정한 데만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돈 쓰는데 관심도 없고 재테크도 관심 없다”며 “그냥 안 쓰고 모은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또 “이 게임 내에 ‘은초딩’이라는 캐릭터도 생겼다”고 자랑하며 “돈을 쓰려면 한 곳에 꾸준히 써야 한다”는 철학(?)을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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