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기생충’의 흥행을 이끈 배우 이정은(사진)이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이하 ‘하바마’)에 특별출연해 눈길을 끈다.
‘하바마’ 측은 28일 이정은의 특별출연 현장을 공개했다. 그동안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정은이 ‘하바마’에서 어떤 역할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였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정은은 아들 계근상(오의식), 며느리 고현정(신동미)가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에서 다소 격앙된 표정으로 서 있다.

눈물을 흘리는 고현정과 계근상의 하소연에도 단호한 이정은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정은은 조강화(이규형)의 절친인 계근상의 엄마 역할로 단 한 장면만 등장하다.
그러나 감정적으로 몰입해야 하는 장면이라 극 전개에 매우 중요한 시퀀스라는 후문.

이정은은 유제원 감독과의 의리로 ‘하바마’ 출연을 결심했다고. 지난 2015년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유 감독과 인연을 맺은 이정은은 바쁜 일정에도 한걸음에 달려왔다는 전언.
아울러 촬영 현장에서도 단번에 캐릭터의 입체감을 덧입히는 연기는 물론 신동미, 오의식과 완벽한 호흡으로 감탄을 자아냈다고 한다.
한편 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하바마’는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고스트 엄마’ 차유리(김태희)가 이승에서 49일의 환생 재판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CJ 엔터테인먼트,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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