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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예뉴스 댓글, 3월 5일부터 못 달고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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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인격권 침해 우려에 따라 / 서비스 개편 완료 시까지 댓글 서비스 잠정 중단 / 인물 연관검색어 서비스도 폐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 뉴스1

 

네이버가 다음 달 5일부터 인물 연관검색어와 연예뉴스 댓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네이버연예는 28일 사이트 공지를 통해 “오는 3월5일부로 연예뉴스에서 댓글 서비스를 잠정 종료한다”고 알렸다.

 

네이버는 “연예뉴스 댓글과 관련해 연예인의 인격권 침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난 19일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연예 정보 서비스의 구조적인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연예뉴스 댓글을 닫기로 했다는 안내를 드린 바 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플랫폼 사업자로서 연예뉴스에서도 댓글을 통한 양방향 소통의 가치를 지켜가고 싶었지만, 현재의 기술 솔루션과 운영 정책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있었다”며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나의 댓글 모음 바로가기’ 페이지를 통해 기존에 작성한 댓글을 확인 및 삭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 운영 총괄은 19일 자사 블로그인 ‘네이버 다이어리’에 글을 올려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예인 개인의 인격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저희 역시 책임을 공감하고 있다”면서 연예뉴스 댓글 서비스 폐지를 처음 언급했다.

 

유 총괄은 “현재의 기술적 노력만으로는 연예인들의 고통을 해소하기에는 아직 부족함을 인정하고, 연예 정보 서비스의 구조적인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연예뉴스 댓글을 닫기로 결정했다”면서 “인물의 인격권을 존중하고 사생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관검색어도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당시 유 총괄은 연예뉴스 댓글과 인물명 연관검색어 폐지 시점을 ‘3월 중’이라고만 언급했는데, 이번에 네이버가 3월5일이라고 확정해 발표한 것이다. 

 

포털사이트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지난해 10월31일 연예뉴스 댓글 서비스를 폐지한 데 이어, 이달 20일에는 실시간 이슈검색어 서비스도 폐지했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4월2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 서비스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후보자명에 대한 자동완성 기능 역시 일시적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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