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무대 끝 마지막 순간 음이탈 실수
마스터 점수 888점…저조한 성적 아쉬움
김희재가 목 상태 악화를 극복하지 못해 저조한 득점을 기록했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준결승 레전드 미션이 열렸다.
김희재가 무대에 오르자, 남진은 “얘 노래 잘하더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리허설 때 노래가 잘 되지 않자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목감기 탓에 최악의 목 상태”라고 말했지만, 그는 경연 날에는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준결승 경연 당일이 되자 김희재는 “목 상태가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남진의 ‘사랑은 어디에’를 불렀다.
사전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는 불안감 없는 음정의 보컬로 무대를 채웠다. 파도를담는 듯한 댄스도 실수 없이 해냈다.
잘 나가던 무대는 마지막 순간 음 이탈과 함께 흔들렸다. 불안정한 마무리를 하고 만 김희재는 마스터 점수 888점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아쉬워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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