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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낳은 호재? 이마트, 러시아산 킹크랩 반값 판매 "꽃게보다 싸"

입력 : 2020-02-13 22:08:37 수정 : 2020-02-13 22: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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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이마트 용산점 수산매장에서 모델들이 작년 2월 대비 반 값 수준 활 킹크랩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러시아산 블루킹크랩을 전년 동기대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마트는 러시아산 블루킹크랩 물량 20t을 확보해 100g당 4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대비 44% 하락한 가격이다.

 

이마트가 고급 갑각류 대명사인 ‘킹크랩’을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러시아 킹크랩이 중국으로 입국할 길이 막혔고 이 물량이 한국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의 활(活) 암꽃게 평균 위판가가 1㎏당 5만2300원임을 고려하면 ‘활꽃게’보다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킹크랩이 1kg당 평균 4만9000원에 낙찰돼 1월 4주차 때 6만2000원보다 20%가량 낮아졌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7만500원과 비교하면 약 30% 이상 떨어졌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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