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 코리아가 오는 13일 서울·경기권 외 첫 매장이자 국내 네 번째 매장인 이케아 동부산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케아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케아 동부산점을 최초로 공개하며 매장의 주요 특징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그동안 이케아 매장 방문이 어려웠던 부산·경남 지역 고객들이 이케아 동부산점을 통해 집을 사랑하고, 더욱 행복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도록 다양한 홈퍼니싱 솔루션과 아이디어, 제품을 제공한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위치한 이케아 동부산점은 해운대, 부산시청 등 부산 내에서는 물론 울산, 김해 등 인근 주요 도시에서 쉽게 접근 가능해 영남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될 전망이다.
오픈을 앞두고 이케아 동부산점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실행한 100여 차례의 가정 방문과 연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타깃 고객층의 주거환경과 니즈에 부합하는 홈퍼니싱을 제공한다.
특히 낮은 가격의 가구와 액세서리를 포함한 다양한 가격대의 1만여개 홈퍼니싱 제품을 제공, 홈퍼니싱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손쉽게 집에서 작은 차이로도 큰 변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

또한 노후 아파트가 많아 효율적인 수납 솔루션과 새로운 주방 가구에 대한 니즈가 특히 높은 부산 지역 고객을 위해 매장에서 관련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데 집중한다. 더불어 좋은 이웃으로서 행복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매장 오픈에 앞서 홈퍼니싱에 대한 높은 열정을 가진 500여명의 직원을 채용, 의미 있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35세로, 66%는 여성이며 93%는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구성됐다.
매그너스 노르베리 (Magnus Norberg) 이케아 동부산점장은 “이케아 동부산점의 문을 열고 부산·경남 지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친구,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즐겁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는 최고의 매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전체 영업장 면적 4만 2316m²(1만 2800평)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홈퍼니싱 영감 및 솔루션과 제품을 만나보는 공간은 물론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케아 레스토랑 및 비스트로, 무료로 아이를 맡기고 편히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놀이공간 ‘스몰란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케아 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온라인 몰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현재 국내 이케아는 광명점, 고양점, 기흥점에 오픈해 운영중이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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