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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대사 “봉준호,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축하”(ft. 짜파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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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10 13:16:23 수정 : 2020-03-16 02: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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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오른쪽)와 그가 자신의 SNS에 올린 짜파구리. 해리스 대사 트위터·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역대 최초로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가 ‘짜파구리’를 먹으며 봉 감독을 축하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에게 축하를 전한다”면서 “더 많은 수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대사관 동료들과 함께 ‘짜파구리’를 먹으며 오스카 시상식 관전 파티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 트위터 캡처

 

‘짜파구리’는 짜장라면 ‘짜파게티’와 국물 라면 ‘너구리라면’을 합친 말이다.

 

짜파구리는 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을 섞어 끓인 것으로 영화 기생충에서 부잣집 사모님 연교역으로 출연한 조여정이 한우 채끝살을 곁들여 먹었다.

 

짜파구리는 과거 한 예능프로를 통해서 알려졌으며, 짜파구리 애호가인 봉 감독의 센스로 영화 내에 소개됐다는 전언이다.

 

영화 기생충에서 연교(조여정 분)이 짜파구리를 먹고 있다. 기생충 갈무리

 

기생충이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짜파구리 조리법’ 등이 속속들이 공유됐으며 관련 리뷰가 관심을 모았다.

 

한편, 기생충은 이날 미국 LA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관왕(각본상, 국제영화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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