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세종 스마트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부지 공사가 올해 착공되고 ‘스마트 퍼스트타운’도 연내 첫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세종시는 6일 국가시범도시의 모습을 시현할 ‘세종 스마트 퍼스트 타운’을 올해 안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퍼스트타운에는 자율주행·제로 에너지 빌딩 등 스마트시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 스마트센터 등 스마트 도시의 핵심시설 등이 들어선다. 실증사업이 가능한 대표적 국가시범도시의 혁신요소를 기반으로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고 체험이 가능한 약 5만㎡ 규모의 마을로 조성될 계획이다.
전체 274만3000㎡에 달하는 국가시범 스마트도시에서는 ‘세종엔’과 ‘안심이’ 등의 스마트 도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빅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가 제공된다. 공유 자전거인 ‘어울링’ 등의 이용자 현황 분석을 통해 공유 운송수단의 효율적 재배치도 현실화할 예정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자율주행셔틀,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자동차, 스마트도로를 연계한 실증서비스 등도 시현된다.
시는 스마트 도시서비스를 운영할 민간사업자(특수목적법인)도 연내 선정한다. 이달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6월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8월 예비사업자 구성을 마치고 내년 초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세종=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