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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독감·에이즈 치료제 혼합으로 신종 코로나 환자 음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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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03 11:54:43 수정 : 2020-02-03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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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항바이러스 혼합 약물 치료가 효과를 봤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독감과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 혼합제 치료를 받은 환자가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보건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감염증 확진자인 71세 중국인 여성이 치료 뒤 48시간 내에 신종코로나 음성 반응을 보였다”며 “환자는 많이 지친 상태라 12시간 후에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의료진은 독감치료 약물인 오셀타미비르를 HIV 치료 항바이러스 약물인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와 혼합해 사용했다.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제작한 글로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현황 지도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현재까지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일본의 20명 다음으로 많은 수다.

 

현재 태국에서는 확진자 중 8명이 회복해서 귀가했고, 11명은 아직 병원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보건 당국은 혼합 약물 치료의 상세한 인과성 입증을 위해 추가 연구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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