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감에 한 대학생이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로나 맵’을 만들어 화제다.
코로나 맵은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지도를 뜻하는 ‘맵’이라는 뜻으로 대학생 이동훈씨가 만든 개인 사이트다.
이동훈씨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확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도 위에 확진자의 이동 경로 및 격리장소, 유증상자의 수를 접목했다.
사이트 내에 확진자가 방문했던 지점을 클릭하면 몇 번째 확진자가 언제, 어디를 방문했는지, 몇 명과 접촉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맵’을 만든 이동훈씨는 사이트를 통해 “현재 국내 여행 중이라 업데이트가 늦은 점 죄송합니다. 관심과 응원 감사드린다”고 공지를 전했다.
2일 오후 다음 포털사이트에서는 ‘코로나 맵’이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오며 사이트 접속자 수가 급증해 한때 서버가 폭주 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의 확진 환자가 계속해서 추가되면서 급증하는 불안감에 누리꾼들이 직접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확인해 해당 지역에 방문을 자제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국내에 확인됐을 때도 일부 개발자들이 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지역들을 ‘메르스 맵’으로 만들어 화제를 모았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코로나 맵’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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