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라인 지식공유 ‘지식인’ 서비스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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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전문지식 상담 플랫폼 ‘지식인 엑스퍼트’의 서비스 화면. 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온라인 지식공유 플랫폼 ‘지식인(iN)’이 객관식 Q&A기능, 실시간 1대 1 상담 플랫폼 등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며 온라인 지식공유 문화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2002년 출시한 네이버 지식인은 누적 답변 수가 3억7000만건에 이르는 온라인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지식인은 작년 한 해에도 약 2300만개의 질문과 3700만여 개의 답변이 등록되는 등 활발한 지식 공유의 장을 형성하고 있다.

지식인은 지난해 11월, 실시간 전문지식 상담 플랫폼 ‘지식인 엑스퍼트(eXpert)’를 출시했다. 엑스퍼트는 2008년 지식인에 도입된 ‘전문가 답변’에서 한층 더 진화한 전문지식 상담 플랫폼으로, 전문가와 1대 1로 커뮤니케이션하며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지식인에 따르면, 엑스퍼트는 출시 약 6주간 1만20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세무, 노무, 마음상담을 주제로 시작된 엑스퍼트는 사용자들의 활발한 참여에 힘입어 최근 피트니스, 운세, 영양·식단, 코드리뷰, 번역·통역, 펫케어 등 다양한 상담주제군을 추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 출시된 ‘지식인 초이스(Choice)’도 인기다. 초이스는 투표를 통해 다수의 의견을 편리하게 모아보는 객관식 Q&A 기능이다. 줄글로 질문하기 힘든 내용을 다지선다 형식으로 질문할 수 있어, 주로 젊은 이용자들에게 퀴즈, 인기투표, 고민 상담의 채널로 활용된다. 실제로 네이버 지식인에서는 ‘크리스마스 추천 영화 중 가장 재미있는 것은?’과 같은 생활밀착형 질문과 ‘BTS 사진 중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가장 예쁜 사진은?’과 같은 팬심이 반영된 질문들이 초이스를 통해 게재되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