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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사이드' '명일방주' 韓·中 게임시장 경쟁 불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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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16 10:46:52 수정 : 2020-01-16 15: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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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타의 ‘명일방주’

 

2020년 상반기 게임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한국과 중국이 맞대결을 펼친다. 넥슨의 ‘카운터사이드’, 그리고 중국을 강타한 ‘명일방주’가 주인공이다. 이에 한국과 중국 게임계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중국 요스타가 선보이는 ‘명일방주’는 16일 출시된다. ‘명일방주’는 재앙으로 황폐화된 세상에 등장한 광물을 둘러싼 사투를 다룬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4월 중국에서 출시된 이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수차례 달성했다.

 

넥슨의 2020년 첫 모바일 신작 ‘카운터사이드’도 2월4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판타지 RPG다. 2019년 8월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프리미엄 테스트에서 5:1의 경쟁률과 함께 이용자 이탈이 거의 없는 높은 재접속률을 기록했다.

넥슨의 ‘카운터사이드’

 

‘명일방주’와 ‘카운터사이드’는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며 장르와 세계관에서도 공통점이 많기 따문에 자연스럽게 경쟁구도를 이룰 전망이다. 둘 다 완성도 높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미소년·소녀 캐릭터가 강조되는 ‘서브컬처’ 장르를 지향한다. 주류 장르는 아니지만 충성도 높은 팬층이 있고, 이들을 통해 2차 창작물 등 다양한 콘텐츠가 꾸준히 재생산되는 것이 서브컬처의 특징이다.

 

요몽 요스타 대표는 지난 8일 청담CGV 씨네시티에서 열린 ‘명일방주’ 출시 기자간담회에 참석, “요스타의 한국 첫 진출작인만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정식 출시 전 마지막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한국이 처음이지만 한국 이용자들에게 최대한 친숙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넥슨 김종율 퍼블리싱2그룹장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카운터사이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카운터사이드’는 무엇보다 팬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게임의 1차 목표는 팬덤을 얼마나 공고히 형성하느냐에 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이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팬덤을 만들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카운터사이드 공식 홈페이지, 명일방주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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