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에서 회복한 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어쩌다FC’에 재합류했다.
1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제주도 전지훈련을 떠나는 ‘어쩌다FC’ 멤버들이 공항에 집결한 가운데, 김요한이 예고 없이 등장했다. 김요한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지난 11월 프로그램에서 잠시 하차했다.
김요한의 합류 사실을 몰랐던 멤버들은 “요한이의 빈자리가 너무 컸다”, “너 없으니 공격진이 엉망이었다”고 반가워했고, 이형택은 그 와중에 “지각했으니 벌금을 내라”고 재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요한이 돌아와서) 이제 자리가 만만치 않다”는 허재의 말에 안정환 감독은 “내가 볼 때는 운동장에 한 발짝도 못 내딛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날 ‘어쩌다FC’ 멤버들은 제주 바닷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고, 이어 서귀포고등학교 축구팀과 연습 경기를 펼쳤다. ‘어쩌다FC’ 선수 8명과 서귀포고 선수 5명이 맞붙는 핸디캡을 적용했으나, 후반전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1대 5로 완패했다.
‘어쩌다FC’의 제주도 전지훈련 후반전은 다음 주 일요일(1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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