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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서 검증된 2루수' 안치홍, 롯데와 계약 "2년 최대 2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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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06 14:59:14 수정 : 2020-01-06 14: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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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KIA) 타이거즈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던 안치홍(30·사진)이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

 

롯데는 6일 “내야수 안치홍과 계약 기간 2년 최대 26억원(계약금 14억 2000만원, 연봉 총액 5억 8000만원, 옵션 총액 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2002년에는 2년 최대 31억원의 구단과 선수 상호 계약 연장 조항이 있다”며 “이 조항에 따라 연장이 실행될 경우 계약은 최대 4년, 56억원이 된다”고 덧붙였다.

 

상호 계약 연장 조항에 따라 구단이 연장을 선택할 경우 선수는 계약 연장 또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또한 구단도 2년 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권리를 가지게 된다. 이 경우 선수에게 바이아웃 1억원을 지급하며 선수는 FA가 된다.

 

안치홍은 2009년 2차 1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KBO리그 통산 10시즌 동안 1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100홈런, 589타점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투수다.

 

커리어하이 시즌은 2018년이다. 130경기를 뛰면서 타율 0.342, 23홈런 118타점을 기록하며 KIA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또 세 차례 골든글러브와 두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며 리그 정상급 2루수로 평가받았다.

 

공인구 반발력이 조정된 2019시즌 장타력은 급감했지만 타율 0.315, 5홈런, 49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롯데는 “리그에서 검증된 2루수인 안치홍을 영입해 타선 강화와 더불어 내야의 치열한 경쟁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합리적인 계약을 통해 구단과 선수 모두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팬들께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드리려 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와 함께하게 된 안치홍은 구단을 통해 “그동안 많은 애정을 주신 KIA 팬과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시간 동안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무엇보다 새로운 도전을 나선다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롯데가 보여준 믿음에 보답하고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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