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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새해둥이 190개국서 39만여명 탄생…한국 11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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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05 13:48:25 수정 : 2020-01-05 1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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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제공

2020년 새해둥이가 세계 190개국에서 39만2078명 탄생했다고 4일(현지시간)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집계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1일 인도에서만 6만7385명의 새생명이 태어났다. 중국(4만6299명)보다도 2만명 이상 많은 수치다.

 

앞서 유엔은 중국 인구가 앞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일 예정이지만 2024년에는 인도에 최대 인구국 지위를 넘겨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한자녀 정책’ 등 인구억제정책을 추진한 결과 15∼64세의 생산연령인구가 이미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새해 첫 날 세계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절반은 인도와 중국, 나이지리아(2만6039명), 파키스탄(1만6787명), 인도네시아(1만3020명), 미국(1만452명), 콩고민주공화국(1만247명), 에티오피아(8493명) 등 8개국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에서는 2497명이 한국과 북한에서는 각각 1152명, 1002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헨리에타 H.포레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의 시작이자 새로운 10년의 시작은 우리의 희망과 포부를 되새길 기회”라면서 “아기들은 기회만 주어진다면 그들의 삶의 여정을 헤쳐갈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산모와 신생아들이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그 결과는 참혹하다”면서 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2018년 태어난 아기 가운데 250만명이 조산, 패혈증 등 감염, 합병증 등으로 생후 한 달 안에 숨졌으며 이들중 3분의 1은 세상에 태어나 하루도 채 버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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