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한 CJ그룹이 2020년도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CJ그룹은 30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강신호(58·사진) 총괄부사장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겸 식품사업부문 대표, 차인혁(53) 부사장을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겸 그룹 CDO(최고디지털책임자)로 내정했다.
CJ올리브영 구창근(46) 대표, 스튜디오드래곤 최진희(51) 대표, CJ대한통운 윤도선(56) SCM부문장 등은 각각 부사장대우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승진 인사 규모는 58명, 신임 임원은 19명이다. 지난해 신임 임원 35명 대비 줄었지만 평균 연령이 45.3세로 지난해 47세 대비 낮아진 점이 눈에 띈다. 신임 여성임원 비중도 21로 늘었다. 신임임원 여성비중이 20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CJ 측은 설명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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