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생일 파티 되게 싫어한다’던 김소연 대표, 생일 서프라이즈에 ‘눈물’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19-12-29 17:48:35 수정 : 2020-01-16 11:31:22

인쇄 메일 url 공유 - +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을 표방한 에스팀엔터테인먼트의 김소연 대표(왼쪽 사진)가 생일 파티에서 눈물을 흘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김 대표의 생일을 준비하는 에스팀 직원들의 모습을 그렸다.

 

 

최은호 대표(맨 위 오른쪽 사진)는 직원들과 함께 김 대표를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기획했다.

 

총괄 디렉터인 최 대표는 “김 대표님이 생일상 받는 것 되게 싫어해”라며 “입사한 뒤 처음으로 서프라이즈 파티 해줬는데 화를 냈어”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방송 영상을 보던 김 대표는 “회사가 작을 때는 했는데, 처음에는 선물로 와인이었다가 샴페인, 나중에는 명품 가방까지 주니까 직원들이 부담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직원 중에는 하고 싶지 않은데 끌려온 친구들도 있을까봐 생일 파티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만약에 화가 나셨으면 어떡할까”라며 “정말 화내면 테이블 음식 가져와서 하나씩 넣어드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민국 프로젝트매니저(PM)은 김 대표가 좋아하는 음식점에 들려 공수, 완벽한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김 대표는 생일상을 받고 “뭐야, 이것들 왜 다 이러고 있어”라며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생일 파티고, 두 번째로 싫어하는 게 크리스마스야”라고 타박(?)했다. 그러면서 “고맙죠”라며 ”너무 감동이죠”라고 숨겨둔 속내를 보였다.

 

이어 최 대표가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자 김 대표는 눈물을 흘렸다. 결국 최 대표를 포함한 직원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감동의 생일 파티는 절정에 달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 2TV‘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
  • 블링원 클로이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