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서태지(47·본명 정현철·사진)가 최근 서울 평창동의 단독 주택에서 이사를 나간 데 대해 개인적인 소회를 밝혔다.
서태지는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근황을 전했다.
그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나는 잘 살아있다”며 “32년 된 꿈이었던 바이크 면허를 땄다”고 운을 뗐다.
최근 화제가 된 이사 소식도 언급했다.
서태지는 “이사가 기사화돼 나도 놀랐다”며 “온가족이 오래 지낸 곳이라 떠나는 것이 아쉬웠지만, 더 신나고 즐거운 일을 마주하기 위해 보금자리를 옮기게 됐다”고 이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평창동은 나에게 행복한 장소로 남을 것 같다”며 “어디로 이사했나 궁금하겠지만 다음에 언젠가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앞서 2009년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약 40억원을 들여 단독 주택을 매입한 그는 2012년 공사를 거쳐 입주했다. 이 주택은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10집 발매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그 분을 꼭 영접하리라 생각하니 느긋하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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