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메인 보컬 정국이 중국에서의 강력한 인기를 재증명했다.

지난 21일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비리비리(Bilibili)’에서 지난 1~10월까지 사이트 내 검색 데이터 순위 목록을 공개했다.
비리비리는 배우, 가수, 예능인, 방송인, 모델, 스포츠 스타, 인터넷 BJ 등을 모두 포함한 스타들 중 검색량이 가장 높은 1위부터 500위까지 순위를 나열해 공식 발표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가장 많이 검색된 상위 500인 중 37위에 올랐다. 또 그룹을 제외한 가장 많이 검색된 개인 한국인 연예인 순위 1위를 차지해 중국에서 자아내는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다.
비리비리는 2019년 3분기 기준 실제 이용자 수 1억 279만명을 기록했고 중국 인터넷 규모의 41.5%를 차지하는 10~29세가 주요 이용 세대로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와 협력하기도 했다.

이에 영어권 최대 한류 매체 ‘올케이팝’이 “방탄소년단 정국은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서 한국인 스타 개인으로 최고 순위”라며 기사를 보도했고 서양 및 K-팝 문화에 대한 최신 뉴스를 전하는 '더 팝 허브'와 미국 NEW 102.7 라디오 진행자 ‘마이크 아담’이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 정국은 각종 비디오 영상으로 매번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유튜브 웹 브라우저 ‘비드아이큐(vidIQ)’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이 2019년 가장 많이 검색된 K-팝 아이돌 1위임을 공식 발표했다.
특히 폭발적인 검색량을 일부 증명하듯 유튜브에서 100만 이상 조회수 개인 무대 직캠을 96개 보유하고 있고 이중 2019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입덕 직캠이 5347만으로 가장 높은 조회수를, 2018년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3198만으로 두 번째 높은 조회수를 각각 차지하며 유튜브상 3000만 이상 조회수 개인 직캠을 2개 보유한 유일한 K-팝 아이돌로 이름을 올렸다.
또 방탄소년단 정국은 100만 이상 조회수 개인 무대 직캠이 유튜브 96개, 네이버 TV 7개를 포함해 총 103개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아이돌의 인기 척도 중 하나인 무대 영상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과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정국은 동영상 플랫폼 사이트 외 공식 계정에 직접 게시한 ‘빌리 아일리시’의 ‘배드 가이(Bad Guy)’에 맞춰 막춤을 추는 ‘더(Duh)’ 셀프 영상이 트위터상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1위, 역대 전 세계 트윗 중 좋아요 3위에 랭크돼 있어 그가 담긴 영상들로 이뤄내는 비교불가한 인기를 여과없이 증명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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