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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결혼반지 다시 꼈다" 中매체들 '송중기 재결합설' 연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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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22 17:51:01 수정 : 2019-12-22 17: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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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38·위 사진 왼쪽)와 송중기(34)의 재결합설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송혜교가 최근 결혼 반지를 다시 낀 것으로 보인다는 화보 사진이 확산되면서부터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대만 중국시보는 '송송 커플 재결합으로 전환? 송혜교 결혼반지 다시 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재결합설을 전했다.

 

중국시보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7월 이혼 후 거의 반지를 끼지 않았다. 최근 공개한 화보에서 가운뎃손가락에 낀 반지가 결혼 반지와 유사하다는 소문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돌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중국어 신문인 성주인에서도 이 소문에 관심을 갖고 보도 했다. 

 

이혼 후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결혼 반지를 끼지 않고 공식석상에 선 송혜교(사진 왼쪽)과 이혼 전 결혼 반지를 끼고 있던 송혜교.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 포털 바이두에서 확산되고 있는 문제의 사진은 최근 한 잡지사가 공개한 사진으로 중국시보는 "두 사람의 재결합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며 재결합설 배경을 분석했다.

 

바이두에서도 연일 송혜교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제로(0)'라고 보도하면서도 "(드라마에서) 두 사람이 함께 나온 장면은 아이돌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 뇌리에 살아 있다"며 이혼 소식을 안타까워하는 팬들 심정을 전했다.

 

앞서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은 결별설과 별거설 등이 도는 중 돌연 송중기측 변호인 성명을 통해 6월26일 법원에 이혼조정 절차를 신청했단 사실을 알리며 기정 사실화 됐다. 7월22일 이혼조정 끝에 서로 위자료나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절차를 마무리했다. 송혜교 소속사 UAA 측은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혼 전 반지를 끼지 않아 결별을 암시했단 의혹이 더해진 송혜교 사진(왼쪽)과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 사진.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2016년 KBS 2TV 인기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호흡한 둘은 이후 두 차례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하다가 2017년 7월 교제 사실을 인정함과 동시에 결혼 계획을 알렸고, 그해 10월 예식을 올렸다.

 

한류스타였던 두 사람의 결혼에 중화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세기의 부부로 꼽히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매체들은 송중기와 송혜교가 일정상 출입국을 할 때마다 파파라치 컷을 통해 두 사람이 결혼반지를 꼈는지 안 꼈는지까지 모두 기사화했다.  한쪽이라도 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날이면 곧바로 '이혼 위기'라는 보도가 이어졌다고.

 

이에 결혼 1년9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특히 중국판 트위터엔 웨이보에서는 '#송중기송혜교이혼'이 웨이보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복수 언론이 관련 보도를 쏟아낸 바 있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측은 이 같은 중국 현지 매체의 의혹 보도에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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