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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 베리‘ 만난 뒤 빨간 패딩 입은 이재용의 ‘부산행‘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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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20 14:19:05 수정 : 2019-12-21 02: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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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수서역에서 포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오른쪽). 이 부회장이 착용했던 캐니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트렉스 ‘파이어비 AR 파카(FIREBEE AR PARKA)‘.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산행 파파라치 컷에 등장한 일명 ‘이재용 빨간 패딩’이 이재용 ‘패션 잇템’ 대열에 합류 할 예정이다. 앞서도 이 부회장이 ‘언더아머 티셔츠’, ‘소프트립스 립밤’ 등을 착용 및 사용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 되며 해당 제품 들이 국내에서 ’인싸템’으로 관심을 받은 적 있다. 이 부회장의 부산행 이유는 ‘개인적 일‘이란 전언도 들려왔다. 


지난 18일 더팩트와 뉴시스는 이부회장이  당일 마르쿠스 발렌베리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 회장과 단독 회담을 가진 후 서울 수서역에서 부산행 SRT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부산행 열차에 탑승한 이유에 대해 언론에 ”공식적인 일정이 아니라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확인이 어렵다”라며 “부산행 열차를 탄 것으로 알려졌지만 행선지도 어딘지 알 수 없다” 밝혔다.

 

이와 함께 더팩트는 이 부회장의 파파라치컷을 보도했는데, 공개 된 사진 속 이 부회장은 브라운톤의 면바지에 도톰해 보이는 빨간 패딩을 입고 같은 컬러의 야구모자를 썼다.

 

이 부회장은 주의를 의식한 듯 검정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으며, 블랙컬러의 백팩을 메고 있다. 재벌 총수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파격적 컬러의 캐주얼한 룩으로 이 부회장은 185cm의 날씬한 체격으로 연예인 못지 않은 핏을 보여줬단 후문이다.

 

이 같은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그의 옷차림에 대해 ”키 큰 이재용이 입으니 옷발이 산다”, “역시 재드래곤 형님은 패션 리더”, “이재용은 정계의 패셔니스타”라며 그의 패션 센스를 입을 모아 칭찬했다.

 

캐니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트렉스 ‘파이어비 AR 파카(FIREBEE AR PARKA)‘ 제품 설명. SSG 홈페이지 갈무리.

 

조선비즈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빨간 패딩 점퍼는 캐나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 제품’으로 품명은 ‘파이어비 AR 파카(FIREBEE AR PARKA)‘로 국내 발매 가격은 145만원이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 별 110∼137만원대 할인가에 판매 되고 있다.

 

아크테릭스를 국내에 수입 유통하는 넬슨스포츠 관계자는 조선비즈에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대표 매장)에서 이 부회장의 지인이 선물용을 구매해 간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어제 보도가 나간 후 해당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오전에 매장을 개점하자 마자 제품이 팔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제품 수량이 어느 정도 있긴 하지만 현재 반응을 보면 이번 주말 중에는 품절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용 립밤 ‘소프트립스 립밤’(사진 왼쪽), 이재용 운동복‘언더아머 티셔츠‘ 연합뉴스

 

한편, 뉴시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014년 미국의 IT컨퍼런스에 방문했을 당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본사가 있는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의 그레이톤 티셔츠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이 티셔츠는 ‘이재용 운동복'이라는 이름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국내에서 높아진 인지도에 부응한 언더아머는 2017년 서울 강남에 1호점을 내며 아웃도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남성들 사이에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2016년 국회 청문회자에 출석한 이 부회장이 긴장된 표정으로 바르는 모습이 포착됐던 미국 소프트립스사의 ‘소프트립스 립밤’은 ‘이재용 립밤‘으로 불리며 관심을 받았다. 당시 기준 미국 현지 가격이 1.99달러였던 해당 립밤은 국내에는 정식 유통되지 않았으나 이 부회장 덕에 온라인 쇼핑몰을 성황리에 판매 되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 일각에선 이재용 빨간 패딩으로 뜨고 있는 ‘아크테릭스’ 또한 ‘이재용 패션 잇템‘이 되는 게 아니냐는 예측이 이어지는 중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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