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구 최초로 구민축구단이 만들어져 화제다. 인천시 남동구를 연고지로 둔 ‘남동구민축구단’이 그 주인공이다. 남동구민축구단은 2020년 K4리그에 참가해 신선한 돌풍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남동구에 따르면 최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남동구민축구단 창단을 최종 승인받았다. 구는 성인축구팀이 없어 유망주들이 꿈을 이어갈 수 없다는 지역 축구인들의 의견을 반영,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 손잡고 그간 축구단 창단을 준비해왔다.
구와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은 축구단 창단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K4리그 참가를 목표로 지난 9월 대한축구협회에 창단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마쳤다.
축구단은 지난달 성남일화에서 선수로 활동했고 인천유나이티드 코치를 역임한 김정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를 꾸렸다. 또 이달 초까지 선수단 공개모집에서 총 263명이 신청해 축구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공개 테스트를 거쳐 38명의 선수를 1차 선발했다. 축구단은 선수단 구성을 최종 완료하는대로 내년 1월 전지훈련으로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축구 유망주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축구단이 창단됐다”며 “축구를 통해 우리구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K4리그는 기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인 N리그, K3 상위리그(어드밴스) 및 하위리그(베이직)를 통합해 새롭게 재편된 K3·K4 통합리그의 하나다. 2020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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