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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해봐서 잘하는 일=재능’ 착각일뿐

입력 : 2019-12-14 03:00:00 수정 : 2019-12-13 19: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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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준 장영학 지음/책비/1만7800원

 

강점 발견 / 김봉준 장영학 지음/책비/1만7800원

 

인재경영 컨설턴트와 조직문화 관찰자의 ‘강점 개발 공식’에 관한 책이다. 개인과 조직에게 강점을 어떻게 발견하고 개발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들은 인재경영 및 인사관리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강점으로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개발하는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다양한 사람들의 강점과 여러 조직의 성패를 철저히 분석해 정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조직에서 활용하는 ‘태니지먼트’를 완성해냈다.

‘태니지먼트(TANAGEMENT)는 탤런트(Talent)와 매니지먼트(Management)의 합성어다. 자신의 재능(Talent)을 소중하게 관리하는 개인을 위한 도구이자, 조직의 인재(Talent) 경영을 위한 도구라는 중의적 표현이다. 나의 강점을 발견하는 테스트부터 실제 태니지먼트 진단 방식인 태니지먼트 휠의 개념을 설명하고, 개인의 ‘강점·재능·태도’를 개발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각 ‘강점·재능·태도’의 개념과 긍정적·부정적 발현 예시, 개발을 위한 팁 등이 상세히 수록돼 있다. 더불어 개인의 강점을 어떻게 합하여 조직을 발전시킬 것인지도 알려준다.

강점을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관리하는 상세한 방법을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알려준다. 책에는 자신의 강점을 개발할 수 있는 ‘100일 강점노트’가 수록돼 있어 강점을 발견하기 위한 실천이 가능하다.

저자들은 말한다. “많은 직장인이 ‘많이 해봐서 잘하는 일’을 본인의 재능과 강점으로 착각해 다른 일을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꽤’ 잘할 수는 있어도 ‘탁월한’ 성과를 낼 수는 없다. 기본 재능이 밑받침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패하지 않고 싶다면 약점을 보완해야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 크게 성공하고 싶다면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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